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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

  • 안녕하세요
  • 등록일  :  2020.05.10 조회수  :  867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도움을 청할 곳이 이곳밖에 없어 부득이 하게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
    제가 이후 말씀드릴 모든 얘기는 조금의 과장, 위증, 거짓도 없습니다.
    현재 저의 상태를 말씀 드리기에 앞서 제 상황을 조금이나마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사전 부연설명을 먼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유년시절 저의 어머니는 내연남을 만나 아버지와 이혼을 하시었고 그 때 아버지 명의로 2000만원의 빌려 저의 아버지는 2000만원의 부채와 저희 (저와 동생)를 키우기 위해 10년 넘게 모든 청춘을 다 저버리시고 힘들게 살아오셨습니다.

    고등학교 사춘기, 저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하냐며 주변환경을 탓하며 지내었지만 아버지가 저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며 깊게 뉘우쳐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 현재 2020년 약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

    2014년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지만 4년제 나오길 원하셨던 아버지로 인해 인근 4년제 대학에 입학하였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낮선 환경과 군기로 인해 군에 입대를 하기로 결정 후 자퇴를 하였습니다.
    이 후 군 입대 전 30일중 29일 이상을 근무하며 저축하기 시작했습니다.

    군대 전역 후 돈을 벌기위해 이 공장 저 공장 다 지원을 해보았지만 실무경험이 없는 저를 뽑아주지 않았고. 이때 기술의 중요성을 느끼어 다시 대학교에 진학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필요하여 평일에는 12시간동안 술집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술집대타, 일이 없을 때는 야구장에서 단기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등록금 및 생활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전에 많은 아르바이트로 저축을 하며 마산대 전기과에 입학을 한 상태였지만 2년동안 약 1200만원의 등록금, 교재 및 생활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여 부득이하게 주6일 술집에서 6시간 일을 학업과 병행하였으며
    2학년이 된 후 졸업 작품 등으로 09시부터 21시까지 학교스케줄로 평일에 일하는 것이 불가피 하게 되어 주말 음식점 및 술집 약 12시간동안 투잡을 뛰며 학비, 교재비 및 생활비를 충당하며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여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던 저는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1000원이라도 더 아껴보고자 통학버스를 이용해 남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하고 3~4시간 늦게 하교 하였으며 전공책 가격이 부담되어 사정을 교수님들께 말씀드려 많은 도움을 구하기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도서는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사용하거나 친구에게 사정을 부탁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공책살 돈도 아까워 과사무실에 있는 이면지로 공책을 대처하였으며 다른 친구들이 점심시간 배달시켜먹을 때 저는 학식을 주로 먹고 그중 5일중 3일은 3500원 2일은 4000원을 먹기로 임의의 선을 만들어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를 2년 동안 다니며 일 그리고 학업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루 4~5시간을 자는 날이 대부분인 날 무언가에 쫒겨 다니며 생활함에 크게 우울증이 온 적도 있었지만 학교 상담과 주변 좋은 친구들 덕분에 위험한 일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
    현재는 대학을 졸업 후 평일 01시 ~ 11시, 18시 ~ 22시 출퇴근시간을 포함 총 16시간
    주말 4시간 동안 일을 진행 하며 군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며
    취침 할 수 있는 시간도 약 4시간 정도만 주어져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전과 같이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

    허나 저는 최근 상습적인 사기범에게 사기를 당해 5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사기 당했습니다.
    현재 사기범에게 대한 형사 고소를 취한 상태이지만 사기범의 뻔뻔함과 범죄 사실 부인, 변제 의사 없음 등으로 저를 지속적으로 기만하고 있으며 현재 저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전에 많고 적은 힘든 시간을 보내어 웬만한 문제는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거라는 자신하고 있었지만 사기를 당한 후 살며서 처음으로 죽어버리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곁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그러한 행동을 행할 수 가 없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할 것 같아 주변에 이러한 얘기를 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두통과 스트레스로 인한 지속적인 혈변 그리고 예전에 겪었던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여 먹을 것도 잘 먹지 못하여 2주 동안 약 10키로가 빠진 상태입니다.
    제 정황을 모르는 지인들은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 어디 아픈거 아니냐는 걱정해주시는 말을 하곤 하며 그때마다 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살을 빼고 있다 거짓으로 진술하였으며 뒤에 느껴지는 공허함으로 집이나 직장에서 혼자 눈물을 훔치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 하나로 인해 제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습니다 . 현재 7월에 있는 첫 군무원 시험과 그전 약 2달 동안 사설시험 1개 공인시험 2개를 준비해야하는 저이지만 어느 하나도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공부도 큰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 수면시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두통과 스트레스로 인해 현재 불면증을 호소중이며 힘들게 잠이 들면 피의자가 저의 집에 잠복하였다가 저를 해하는 악몽을 꾸어 곧바로 깨버립니다. (현재 피의자는 저의 근무지 근무시간 동선 거주지등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것이다 생각하고 저를 위안해보지만 점점 제 가슴과 목을 옥죄이는 고통 속에 어떻게 오늘을 보내야지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
    700만원이라는 거금에 대해 피해 입은 것도 무척이나 가슴 아픕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남들이 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저는 그 모든 것을 포기해가며 노력을 해온 것을 부정 받는 것 같아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

    현재 보복 위험성에 대한 제 안위나 건강상을 고려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어야 하는게 맞는거라 생각도 해보지만 그렇게 할수 없다는게 현실이라 계속 병행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이 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원하고 있으나 시간적인 여유나 경제적 타격받은 것이 커 치료도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
    부디 이 글을 읽고 도움을 주실 수 있다 생각하신다면 연락 해주시길 간곡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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